VPN vs 전용회선 — 지사 연결·원격근무, 어느 쪽이 맞을까
본사-지사 연결이나 원격근무 환경을 만들 때 VPN과 전용회선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. 비용·속도·보안·구축 난도 비교표와 규모별 권장 구성, VPN에서 전용회선으로 넘어가야 하는 신호까지 안내합니다.
본사-지사를 연결하거나 외부에서 사내망에 접속해야 할 때 선택지는 크게 둘입니다. 인터넷 위에 암호화 터널을 만드는 VPN, 그리고 두 지점을 통신사 전용 구간으로 직접 잇는 전용회선. 결론부터 말하면, 대부분의 중소 규모 회사는 VPN이 먼저이고, 전용회선은 지연·대역폭이 계약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경우에 선택합니다. 이 글은 두 방식의 차이와 규모별 판단 기준을 정리합니다. 전용회선 자체가 처음이라면 전용회선 종류 완벽 비교를, 기업용 인터넷 전반은 기업용 인터넷 완전정리를 함께 보세요.
구조가 다르다
- VPN(사이트투사이트) — 각 지점에 인터넷 회선을 두고, 그 위에 암호화 터널로 지점끼리 연결합니다. 트래픽은 공중 인터넷을 지나가지만 내용은 암호화됩니다.
- 전용회선 — 두 지점을 통신사 전용 구간으로 직접 연결합니다. 공중 인터넷을 거치지 않고, 대역폭을 단독으로 씁니다.
즉 VPN은 "기존 인터넷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적 연결", 전용회선은 "물리적 전용 구간"입니다.
비교표
| 항목 | 인터넷 VPN | 전용회선 |
|---|---|---|
| 초기 구축 | VPN 지원 라우터·방화벽 장비 | 회선 공사 + 구간 구성 |
| 월 비용 | 각 지점 인터넷 요금(수만 원대)만 | 수십만~수백만 원대 (요금 구조) |
| 속도·지연 | 공중망 상태에 따라 변동 | 계약 대역폭·경로 고정 |
| 보안 | 암호화로 보호(구간은 공중망) | 물리적 폐쇄 구간 |
| 장애 보장 | 인터넷 회선 AS 수준 | SLA(복구 시간·배상 명시) |
| 확장 | 지점 추가가 쉬움(장비+설정) | 지점마다 회선 구축 필요 |
규모·용도별 권장 구성
| 상황 | 권장 |
|---|---|
| 직원 몇 명이 외부·재택에서 사내망 접속 | 기업용 인터넷 + 고정 IP + VPN. 구성 순서는 재택근무·외부 접속 가이드 참고 |
| 지사 1~3곳, 그룹웨어·ERP·파일 공유 | 각 지점 기업용 인터넷 + 사이트투사이트 VPN |
| 지사 다수, 실시간 시스템 연동(재고·생산·금융) | 핵심 구간만 국내전용회선, 나머지는 VPN 병행 |
| 해외 지사 연결 | 소규모는 VPN, 상시 대용량·지연 민감이면 국제전용회선 |
| 규제상 SLA·망 분리가 계약 요건(금융·공공) | 전용회선 |
VPN에서 전용회선으로 넘어가야 하는 신호
VPN으로 시작했더라도 아래 신호가 반복되면 전용회선(또는 병행 구성)을 검토할 때입니다.
- 업무 시간대 터널 속도 저하가 상시화 — 공중망 혼잡이 원인이라 VPN 설정으로는 해결 안 됨
- 화상회의·실시간 조회의 지연 불만 — 지연(latency)이 고정되어야 하는 단계
- 지점 간 전송량이 회선 용량을 상시 점유 — 대역폭 보장이 필요한 단계
- 감사·계약에서 SLA 문서를 요구 — 보장을 계약서로 증빙해야 하는 단계
이때도 전부 전용회선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, 문제가 되는 핵심 구간만 전용회선으로 올리고 나머지는 VPN을 유지하는 병행이 비용 효율적입니다.
VPN을 선택했다면 — 회선부터 챙길 것
VPN 품질은 결국 각 지점 인터넷 회선 품질이 좌우합니다. 최소 조건 두 가지입니다.
- 고정 IP — 지점 간 터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본사 측은 고정 IP가 사실상 필수입니다
- 대칭·안정 회선 — 업로드가 부족하면 지사에서 본사 자료 접근이 느려집니다. 속도 기준은 사무실 인터넷 속도 고르기 참고
정리
지사 연결·원격근무의 기본값은 "기업용 인터넷 + VPN"이고, 전용회선은 지연·대역폭·SLA가 계약으로 보장되어야 할 때 핵심 구간에만 도입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. 지금 구성이 VPN으로 충분한지, 전용회선 견적이 필요한 단계인지 애매하다면 상담신청에 지점 수와 용도를 남겨주세요. 회선 구성과 견적을 비교해 안내해 드립니다.